최정원, 남자들 틈바구니서 두집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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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8일 07시 00분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드라마 ‘브레인’·영화 ‘퍼펙트게임’서 홍일점 맹활약

연기자 최정원(사진)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두 무대에서 모두 전문직 여성을 연기하는 것은 물론 거친 남성들의 틈새 속에서 홍일점 캐릭터라는 행운까지 안고 있다.

최정원은 13일부터 시작한 KBS 2TV 새 드라마 ‘브레인’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뇌질환 전문 신경외과 의사들의 경쟁과 우정, 욕망과 치열한 현실을 그린 드라마에서 신하균 정진영 조동혁 사이에서 전공의 3년차의 유일한 여의사로 출연하고 있다.

그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퍼펙트게임’으로도 관객을 만난다. 1987년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은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조승우)과 해태 타이거즈 선동렬(양동근)의 라이벌간 맞대결을 그린 영화. 최정원은 이를 취재하는 스포츠기자로 출연해 발랄한 이미지를 뿜어낸다. 거친 남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할 일을 또박또박 해내는 홍일점으로서 최정원은 그 행운을 시청자와 관객의 관심으로 이어갈 기세다.

그렇다면 홍일점으로서 누린 행운은 어떨까. 최정원은 “유일한 여성 캐릭터여서 현장에서 남자 선후배 동료들의 도움과 관심을 받지만 한편으로는 심심하기도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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