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체조’ 반응 엇갈려 “빵 터졌다 VS 나만 안 웃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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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3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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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코미디 한일전-당연한 체조’ 방송 캡쳐
KBS ‘코미디 한일전-당연한 체조’ 방송 캡쳐
“은근히 중독성도 있고 재밌다!”
“이 개그 도대체 어디서 웃어야하지?”

일본의 개그맨들이 선보인 ‘당연한 체조’가 네티즌들의 엇갈린 반응 속에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 한일전’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개그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일본의 다다 켄지와 야마다 요시이가 선보인 ‘당연한 체조’.

‘당연한 체조’는 당연한 이야기를 노랫말로 풀어내 간단한 율동과 함께 하는 체조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체조의 가사는 “오른발을 내밀고 왼발을 내밀면 걷게 되지”, “가위바위보에서 나중에 내면은 이겨” 등의 내용이다.

또한 “숨박꼭질 하는데 숨지 않으면 금방 잡혀”, “손가락을 몇 번 까닥까닥하면 사람이 와” 등 실생활에서 느끼는 당연한 이야기를 개그 소재로 삼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들은 한국 개그맨 김준호, 김병만, 황현희, 이봉원 등을 두고 ‘마카오톡 김준호, 키 작아요 김병만, 술 끊어요 황현희, 사업 안돼 이봉원’이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에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 형제는 “자꾸 놀리면 자꾸 놀리면 맞게 되지”라고 응수햇고, 개그우먼 장도연은 “안 웃기면 안 웃기면 벗게 되지”라고 말하며 가발을 벗고 민머리를 보여줘 일본 개그맨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당연한 체조 은근히 재밌다”, “소재가 신선하다! 보면서 완전 빵 터졌다”, “중독성 있다. 보면 볼수록 웃기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별로 안 웃기다”, “뭐가 웃기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나만 안 웃긴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코미디 한일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 코미디언들이 코미디 대결을 펼친 끝에 4대 3으로 한국팀이 승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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