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공유, “‘로맨틱가이’란 수식어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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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2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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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공유. 스포츠동아DB.
연기자 공유. 스포츠동아DB.
연기자 공유가 '로맨틱가이'란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공유는 2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가니'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변신이란 단어가 배우에게 부담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스윗하다'는 이미지는 전 작품들 덕이다"라며 "작품에 맞춰 최선을 다할 뿐 '이번엔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지'하고 연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도가니'는 동명의 소설(공지영 작)을 원작으로, 한 청각장애인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 강인호(공유)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

전작보다 더욱 진지한 연기를 보여줄 공유는 "마음과 의욕이 앞서 무작정 덤빈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며 "내 연기가 관객들에게 누가 되면 어쩌나 고민도 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9월 22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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