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소유진, 제주도서 공개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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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9일 07시 00분


유명 관광지 횟집서 거리낌없이 식사
팬들에게 “블로그에 올리지 말라”부탁
소속사 “친한 선후배사이 열애 아니다”


연기자 선후배인 김민종과 소유진이 최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져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민종과 소유진은 4일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용두암 인근 횟집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목격됐다. 두 사람 모두 얼굴이 널리 알려진 유명인인 까닭에 식당에 모인 사람들은 단 번에 이들을 알아봤다.

하지만 둘은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없이 서로를 챙겨주며 식사를 했다는 게 목격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흔히 얼굴을 가리기 위해 연예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자나 선글라스도 착용하지 않은 채 둘은 편안하게 식사 자리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를 끝낸 소유진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제주도에서 소유진에게 사인을 받은 한 팬은 8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쉬러 제주도에 왔으니 블로그 같은 온라인 사이트에는 올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더라”고 말했다.

소유진과 김민종의 제주도 만남은 촬영 등 연예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공식 활동이 아니란 점에서 더욱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소유진은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통해 제주도 여행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기도 했다.

5일에는 트위터에 ‘제주도에서 요양’이라는 글과 함께 제주도 바닷가에서 촬영한 셀프카메라 사진 넉 장을 게재했다. 미투데이에도 제주도의 하늘과 도로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평소 활발한 소셜네트워크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해왔던 만큼 소유진의 제주도 여행 사진들 역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둘의 제주도 여행에 대해 김민종 측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민종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8일 “제주도에 다녀온 건 몰랐다. 확인해보니 김민종 씨가 하는 여러 사업상의 일로 다녀온 것 같다”며 “소유진 씨와는 봉사모임 따사모에서 함께 활동해온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김민종 씨가 워낙 마당발이다보니 연예계에서 친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연인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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