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마당을 나온 암탉’ 시체스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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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5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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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스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은 10월6일 개막하는 제44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부문인 ‘시체스 키즈’에 초청돼 세계 영화 팬에게 작품을 공개한다.

시체스는 벨기에의 브뤼셀국제판타스틱,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그동안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던 한국영화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등이다.

28일에 개봉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한 주인공 암탉 잎싹(문소리)이 청둥오리 초록(유승호)을 키우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100만 부가 팔린 황선미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작 기간만 6년이 걸린 작품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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