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사극 미련 때문에 ‘미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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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3일 07시 00분


연기자 장신영.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장신영. 스포츠동아DB
‘광개토태왕’ 자진 하차 후 단막 사극 오기 도전

‘단막극 사극부터 차근차근, 정통 사극에도 도전할 것.’

연기자 장신영(사진)이 사극 장르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장신영은 24일 방송 예정인 KBS TV드라마 스페셜의 사극 단막극 ‘미련’의 출연을 결정했다.

‘미련’은 조선시대 두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장신영은 운명의 첫 사랑과 현재의 사랑에 갈등하는 기생 초연 역을 맡았다. 상대역으로는 결혼 후 연기에 복귀하는 이천희와 드라마 ‘역전의 여왕’과 ‘마이더스’에 출연한 양진우가 나선다.

장신영의 사극 출연이 이채로운 것은 그가 5월 사극 연기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대하사극 ‘광개토태왕’에서 자진 하차한 이력이 있기 때문. 소속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배우 스스로가 한계를 가지면 더 나은 배우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단막극 사극을 차기작으로 선택하게 됐다”며 “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다른 사극 작품들을 참고하며 대사 연습은 물론 의상과 장신구 등도 꼼꼼하게 챙기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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