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운’ 성유리·정겨운 충격 연기변신,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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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2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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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의 성유리와 정겨운이 기존의 모습과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11일 ‘로맨스 타운’ 1회에서 성유리는 천방지축 여고생으로, 정겨운은 150kg의 소심한 뚱보로 변신했다.

특히 성유리는 그간 여성스럽고 청순한 이미지의 역할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왈가닥 소녀 노순금 역을 소화해냈다.

노순금은 학교에서는 까칠하고 삐딱한 고교생, 밤에는 돈을 벌기 위해 금발의 가발을 쓰고 섹시 댄스를 추는 클럽녀, 아르바이트 하는 고깃집에서 산더미 같은 음식물을 치우며 숯불을 들고 나르는 억척녀이다.

정겨운 또한 150kg 뚱보 강건우로 변신해 기존과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술도 못 마시고 차에는 여자 대신 과자를 가득 싣고 다니는 소심남 강건우는 과자를 하나씩 집어먹는 성유리에게 “이렇게 먹어야 하는데”라며 과자를 통째로 입에 털어 넣는 등 황당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둘의 과감한 연기변신에 누리꾼들은 ‘성유리는 억척스러워도 예쁘기만 하네’, ‘정겨운의 뚱보 변신이 매우 자연스러워서 놀랐다’, ‘둘의 색다른 연기 변신이 흥미진진하다’라는 등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로맨스타운’ 1회는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기준 시청률 8.6%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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