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한예슬 “뺑소니? 사과하고 보험처리…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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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4일 2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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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한예슬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한예슬은 2일 오전 8시께 서울 삼성동 주택가 주차장에서 도 모씨를 들이받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씨는 “뺑소니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며 경찰에 한예슬을 신고했고, 경찰은 6일 오전 한예슬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한예슬의 집 주차장이다. 한예슬의 자동차 백미러가 상대방 엉덩이와 스쳤다. 경미한 사고인 것 같아서 먼저 사과했고, 보험처리도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를 낸 것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도 씨와 합의 중이었는데 합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신고를 한 것 같다. 보험처리 외에도 합의금을 제시했는데 상대방이 생각했던 합의금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합의를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도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CCTV를 근거로 충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예슬은 6일 경찰에 출두해 자신의 입장과 사고 과정에 대해 진술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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