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들리니’ 여배우들의 연기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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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5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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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에서 김새론에 이어 황정음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또 한번 울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내마음이 들리니’8회에서는 봉우리(황정음)가 의사이자 자신의 오빠인 장준하(남궁민)에게 오빠 ‘마루’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서러움에 북받친 눈물을 흘렸다.

봉우리는 장준하가 자신이 찾던 오빠 ‘마루’임을 깨닫지 못하고 가족을 떠나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은 ‘마루’에 대한 원망의 감정과 보고 싶은 감정을 다 털어놓았다.

봉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시계를 꺼내보이며 “이거 갖고 있으라며. 갖고 있으면 금방 올거라며. 근데 왜 여태 안오는데?”라며 “아빠랑 할머니가 맨날맨날 오빠 기다리고 있는 심정이 어떤 줄 알기나 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혼자 얼마나 힘들었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봉마루, 이 나쁜 자식아”라며 오열 했다.

이같은 황정음의 속내를 들은 장준하는 “미안하다 우리야”라고 말해 준하가 우리에게 자신이 ‘마루’임을 밝힐 것인지 여부에 대해 기대를 모았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봉우리의 애절한 눈물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며 “김새론에 이어 황정음의 폭풍연기가 돋보인다”는 등 황정음의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내 마음이 들리니’는 24일 방송에서 17.3%의 자체 최고 시청률(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수도권 기준, 전국 기준 15.7%)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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