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윤정희, 프랑스 문화예술공로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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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6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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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의 주연배우 윤정희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

윤정희는 이날 오후 프랑스 문화커뮤니케이션부에서 프레데릭 미테랑 문화부장관으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수상했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는 프랑스 정부가 예술과 문학 분야 발전에 공헌하고 문화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프랑스 문화부에 따르면 윤정희는 당초 이 훈장보다 한 단계 낮은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미테랑 장관이 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 개봉된 ‘시’의 주연배우인 윤정희의 영화 인생을 높이 평가해 전격적으로 훈장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

2001년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슈발리에 훈장을 받아, 이들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은 예술인 부부가 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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