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TV속으로…] 김연아는 독설위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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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5일 07시 00분


SBS,김연아가 심사하는 오디션 추진

‘피겨 여왕’ 김연아의 수제자는 누가 될까?

SBS가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가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김연아의 수제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미국 ABC 서바이벌 오디션프로그램인 ‘스케이팅 위드 더 스타’와 비슷한 콘셉트로 유명 연예인 등 출연자들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하고 전문 심사위원들이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이다.

김연아는 이 프로그램에 피겨 스케이팅을 지도하는 멘토와 참가자의 실력을 평가하는 심사위원을 함께 맡는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제작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에게 직접 배운 연예인 출연자들이 아이스쇼 무대에 서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2의 김연아’에 도전할 스타들은 아이돌 스타부터 개그맨, 연기자 등 다양하다. 무엇보다 피겨 스케이팅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운동 센스가 뛰어난 스타들이 적극적인 출연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아직 방송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프로그램 타이틀도 유동적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김연아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의 간판인 김연아의 출연 여부도 중요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와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에 김연아 선수 측과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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