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박진영님에게 송구…저의 또 다른 실수는 2PM 탈퇴의 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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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9일 07시 00분


팬카페 사과문…박진영측 “사과해줘 고맙다”
“그게 뭐기에” 재범 사생활 실체에 다시 관심

박진영과 2PM이 박재범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박재범이 17일 팬 카페에 자신의 ‘오류’와 ‘또 다른 실수’를 고백하며 쓴 사과문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는 18일 박진영과 2PM을 대신해 “쉽지 않았을 텐데, 솔직하게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재범은 팬 카페에 올린 글에서 “과거 저의 오류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고, 물심양면 보살펴주신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PD님에게 실망을 드린 점은 지금까지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또 다른 실수는 2PM 탈퇴의 원인이 됐고, 동고동락하던 2PM 멤버들은 저의 이탈로 인해 많은 시련을 겪었을 것이기에 그들에게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JYP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2월 박재범의 2PM 탈퇴를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사생활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JYP측이 탈퇴 이유로 거론했던 ‘사생활’과 재범이 이번 사과문에서 언급한 ‘또 다른 실수’가 동일한 문제라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새삼 재범의 ‘실수’ 혹은 ‘사생활’의 실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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