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저 레이, 3월26일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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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3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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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 레이. 스포츠동아DB.
애저 레이. 스포츠동아DB.
미국의 인기 여성듀오 애저 레이(Azure Ray)가 3월26일 오후 7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열리는 애저 레이의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리아 테일러와 오렌다 핑크로 구성된 애저 레이는 친밀하고 고백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사운드로 ‘드림팝’의 클래식이라 일컬어지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윈터 패싱’ ‘숏버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외화시리즈 ‘식스 피트 언더’에 애저 레이의 자작곡이 삽입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레이 아나토미’에 삽입된 ‘슬립’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수천개의 커버곡 동영상이 오를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애저 레이는 2004년 해체를 하면서 각자의 활동 영역을 넓혀갔지만, 2009년 미국 라디오 방송인 KCRW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결성을 선언, 그해 앨범 ‘드로잉 다운 더 문’을 발표하며 지금까지 미국 전역 및 유럽 투어까지 진행하고 있다.

애저 레이의 최초의 아시아 투어 라이브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진행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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