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 선행도 특급…“길잃은 우리 할머니 도와” 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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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1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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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에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캡처화면.
포털사이트에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캡처화면.
국민 MC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재석의 남모를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한 포털 게시판에는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 '칸타피아'가 쓴 글에는 "유재석씨가 몇 달 전 우리 외할머니가 서울에 올라와 길을 잃고 헤매자 큰 도움을 줬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외할머니가 짐이 무거워 길거리에 앉아서 다리를 주무르고 있었는데, 어떤 모자 쓴 남자가 다가와 `실례가 안된다면 짐을 들어드려도 될까요?`라며 말을 붙여왔다. 그 남자는 외할머니의 짐을 들어주고 메모지에 적힌 쪽지를 보더니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라며 '직접 모셔다 드리겠다'라고 했다. 외할머니는 세상이 흉흉하니 '괜찮다'고 하자 그 남자가 택시를 잡아 기사에게 택시비를 주며 기사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자 사이로 얼굴을 알아본 기사는 "유재석씨 아니냐?"고 말해 그때서야 외할머니는 유재석 씨 인지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집 식구들 모두 유재석을 대단히 좋아하게 됐다. 우리 외할머니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유재석", "국민MC 유재석 짱!!"이라고 찬사를 남겼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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