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 각선미’ 숙희, 3억원 다리보험 가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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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3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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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유라-이혜영(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숙희-유라-이혜영(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가수 숙희가 3억원 상당의 다리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길고 매끈한 각선미로 눈길을 끈 숙희는 팬들로부터 ‘대리석 각선미’라는 별칭을 얻었다.

숙희는 “얼마 전 지인의 권유로 다리보험에 가입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다리가 상해를 입을 경우 최고 보상액이 3억원 정도다. 신체부위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인 만큼 스스로를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시절에는 다리모델 제안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지금도 다리 보호를 위해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숙희는 3일 KBS ‘뮤직뱅크’에서 유명 디자이너 ‘이도이’로부터 의상 협찬을 받아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 다리 보험을 들어 화제가 되었던 스타로는 탤런트 이혜영과 그룹 ‘걸스데이’의 유라가 있다. 이들은 각각 12억원과 5억원의 보험을 들었다.

해외스타들의 신체보험은 한국보다도 먼저 시작되었으며 보험금의 단위도 매우 높다.

그 동안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미국. 40)는 약 1조 1천억원, 리한나(바베이도스.22)는 약 11억원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35) 또한 약 780억원의 다리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숙희는 조영수 작곡·강은경 작사의 어쿠스틱 발라드 곡 ‘가슴아 안돼’ 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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