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쩨쩨한…’ 최강희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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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5일 07시 00분


친오빠 락규씨 ‘쩨쩨송’ 선물

배우 최강희.
배우 최강희.
배우 최강희(사진)가 자신의 오빠로부터 멋진 선물을 받았다.

최강희의 오빠 락규 씨가 12월 개봉하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의 로고송 ‘쩨쩨송’을 작곡해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쩨쩨송’은 성인 만화가와 섹스 칼럼니스트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영화의 발랄한 느낌을 담은 곡. 이미 주연배우 이선균과 최강희가 노랫말을 붙여 화제를 모은 이 노래의 실제 작곡가가 최강희의 오빠 락규 씨여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따라서 ‘쩨쩨송’은 두 오누이의 합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락규 씨는 최강희가 주연한 영화의 시나리오를 본 뒤 동생을 위해 몇 곡의 노래를 지었고 이를 영화사에 전달했다. 영화 제작진은 이 가운데 영화의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선택, 일반에 공개했고 현재 온라인 등을 통해 회자되고 있다. 특히 짧은 멜로디로 듣는 사람을 매료시켜야 하는 로고송의 특성과 관련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한 최 씨의 재능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쩨쩨송’의 멜로디와 멜로에 맞춘 안무도 조금씩 누리꾼의 관심을 더해가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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