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남과 여로 나뉜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7월 23일 07시 00분


SBS 한국 첫 女 대통령 ‘대물’에
KBS 남자 ‘프레지던트’로 도전장

“대통령이 주인공!”

두 명의 대통령이 하반기 안방극장에 등장한다. 한 명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고, 다른 한 명은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뛰어난 남자 대통령이다.

10월 방송예정인 SBS 새 드라마 ‘대물’에서는 이미 알려진 대로 고현정이 여성 대통령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 방영을 목표로 KBS 2TV에서도 대통령이 주인공인 드라마 ‘프레지던트’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두 편의 드라마가 권력의 정상에 있는 대통령을 나란히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방송가 중심으로 관심이 뜨겁다.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는 3선 경력의 주인공 장일준이 경선 레이스부터 시작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정치 드라마다. 경선 과정부터 대선 투표일까지 벌어지는 폭로와 스캔들, 두뇌 싸움 등을 생생하게 그릴 예정이다.

고현정이 주연으로 나서는 ‘대물’은 열혈 검사 서혜림이 대권에 도전해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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