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포커스] 요리당번 용화형 손맛이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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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31일 07시 00분


씨엔블루 맏형이자 리더 정용화.
씨엔블루 맏형이자 리더 정용화.
‘정용화, 요리 잘하는 맏형!’

무대 밖 씨엔블루는 어떻게 살까. 4명의 멤버가 함께 사는 곳은 서울 영등포의 모 빌라. 방 2개가 있지만 어느 새부터 멤버들은 모두 “거실로 나와 함께 자기 시작했다”고 했다.

합숙의 유일한 불편이 있다면 단 하나뿐인 욕실겸 화장실.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욕실 순번 정하는 일”이라며 멤버들은 크게 웃었다. “욕실 순위 다툼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며 멤버들이 다 씻는 데만 줄잡아 2시간은 걸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케줄이 없을 때는 밀린 잠을 청하거나 집 인근의 서울 홍익대 주변을 배회하는 게 고작이다.

이 밖에 멤버들끼리 모여 야참을 해먹는 것도 여가활용의 또 다른 방편이라 했다. 이때 요리는 리더인 정용화의 몫이다. 메뉴를 물어보자 정용화는 머리를 긁적이며 “떡볶이, 김치볶음밥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했다. 합숙하는 남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요리는 역시 라면. 라면 끓이는 일은 주로 멤버 이종현이 맡고 있다. 20살 동갑내기이자 팀의 막내들인 이정신과 강민혁은 “형들의 손맛이 의외로 뛰어나다”며 정용화와 이종현을 치켜세웠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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