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브라질 찍고 프랑스 호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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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8일 07시 00분


‘닌자 어쌔신’ 줄줄이 개봉31개국 이미 상영…흥행세

가수 비의 할리우드 첫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세계 개봉으로 흥행세를 이어간다.

워쇼스키 형제와 조엘 실버가 제작하고 제임스 맥테이크 감독이 연출한 영화 ‘닌자 어쌔신’은 5일 브라질 전역에서 개봉한데 이어 10일에는 프랑스에서 개봉한다. 이어 호주에서는 3월4일, 일본에서는 3월6일 각각 개봉할 예정이다.

‘닌자 어쌔신’은 지난해 11월 26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 것을 시작으로 1월까지 31개국에서 개봉돼 약 6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개봉을 앞둔 프랑스, 호주, 일본 등에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전 세계 매출액 1억 달러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닌자 어쌔신’의 제작비가 4000 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북미지역 매출액만으로 손익분기점에 육박, 비의 첫 주연작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2월4일까지 북미에서만 3816만650달러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스크린 데일리가 12월20일자 보도에서 ‘닌자 어쌔신’이 12월20 일까지 북미지역을 제외한 해외 19개국 975개 스크린에서 벌어들인 액수가 1930만 달러라고 발표해, ‘닌자 어쌔신’의 전 세계 매출액은 5746만650달러로 추산된다. 여기에 1월22일부터 상영을 시작한 영국의 흥행수치 30만2094달러(영국 가디언 1월 25일자 보도)를 합치면 대략 5776만2744다.

‘닌자 어쌔신’이 추가 매출액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비의 인기가 높은 일본과 호주에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닌자’라는 소재는 일본인들이 큰 호감을 가질 것으로 보이면서 일본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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