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5년만에 드라마 카메오 출연 “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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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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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의정이 SBS 새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연출 이현직)에 카메오 출연한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으로 3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임신 등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메디컬 드라마. 장서희, 고주원, 서지석이 주연을 맡았다.

1회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이의정은 산모 연임 역을 맡았다. 한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피운 연임은 아기가 남편의 아기인지 내연남의 아기인지 확인하기 위해 혜영(장서희)에게 몰래 아기의 혈액형을 묻게 된다.

1월초 경기도 탄현 세트에서 촬영한 이의정은 “남편이 O형인데 제가 B형이거든요. 그런데 그 남자가 A형이래요. A형이나 AB형이 나오면 완전 ‘황’되는 거잖아요” 등의 대사와 대본에도 없는 애드리브를 선보여 장서희를 비롯한 제작진에게 웃음을 던졌다.

“2005년 ‘루루공주’ 이후 지상파 드라마에는 5년 만에 출연해 감개무량하다”는 이의정은 촬영이 끝난 직후에는 일일이 스태프들을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1994년 어린이프로그램 ‘뽀뽀뽀’의 11대 뽀미언니로 활동했던 이의정은 91년 7대 뽀미언니였던 장서희와 오랜만에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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