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결별은 완전한 오보”

로스 앤젤레스서 오붓하게 식사
피플紙 “여섯 아이들과 잘 지내”

브래드피트-안젤리나 졸리. 스포츠동아DB

할리우드의 톱스타 커플 ‘브란젤리나’ 브래드 피트(47)와 안젤리나 졸리(35)의 결별설에 대한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피플이 결별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피플은 27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영국 타블로이드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루머는 ‘완전한 오보’이며, 두 사람은 루머가 퍼졌을 당시 로스 앤젤레스에서 함께 저녁을 먹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피플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로스 앤젤레스에서 6명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영국의 주간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는 24일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고, 잇따라 영미 언론들도 이 보도를 인용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할리우드 스타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인기 연예 사이트 페레즈힐튼닷컴은 “루머를 믿지 말라”는 제목으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결별했다는 보도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두 사람의 대변인은 이러한 보도가 루머이며, 두 사람은 헤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뉴스 오브 더 월드’의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피플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각자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3월에 개최되는 아카데미 어워드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