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이병훈 “대본·배우·스태프 삼박자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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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17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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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김상협)의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이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견례에서 연출자 이병훈 감독은 “성공작이 되려면 운도 중요하지만 대본의 힘과 배우들의 연기력, 스태프들의 노력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어 “화 많이 내고 불평하는 연기자들은 캐스팅에서 제외됐다. 이정길 씨와 이계인 씨를 중심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하자. 선배들을 어려워하지 말고 즐겁게 일하자”고 당부했다.

이 날 상견례에는 ‘동이’의 주인공인 동이 한효주, 숙종 역의 지진희, 차천수 역의 배수빈, 서용기 역의 정진영, 장희빈 역의 이소연, 장희재 역의 김유석, 오태석 역의 이정길, 오태풍 역의 이계인, 희빈 모 역의 최란, 정상궁 역의 김혜선, 인현왕후 역의 박하선이 참석했다.

‘동이’는 이병훈 감독이 2007년 ‘이산’ 이후 3년 만에 연출하는 작품으로 ‘이산’의 김이영 작가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효주는 “동이에서 주인공을 맡아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이’는 천민 출신으로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이 돼 나중에 제 21대 영조의 어머니가 되는 숙빈 최씨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아들 영조의 극적인 성장 과정을 극화한 작품으로 3월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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