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군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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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13일 07시 00분


싸이, 늦어도 4월 음반 출시

싸이.
싸이가 돌아온다.

그동안 콘서트에 전념했던 싸이가 늦어도 4월에 새 음반을 내놓고 가요계에 공식 복귀한다. 컴백을 앞두고 내민 출사표는 대표곡인 ‘챔피언’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그는 본격적인 새 음반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음반 발표 시점을 4월로 잡은 것은 6월 남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월드컵 열기를 한껏 달구는데 촉매제가 되겠다는 의지다.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새 음반에 수록될 곡들은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싸이 특유의 신나는 음악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챔피언’ ‘위 아 더 원’ 등 싸이의 노래 등을 꼽으며 “이들 노래들이 월드컵 당시 응원가로 사랑을 받았듯이 새 노래들도 이를 대체할 멜로디와 리듬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는 지난 해 현역 복무를 마친 뒤, 선배 가수인 김장훈과 ‘완타치’란 제목으로 합동 공연을 하고 있다. 17일 안양을 시작으로 20여개 도시에서 2차 투어를 열 예정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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