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터지는 이병헌 ‘상복’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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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2일 07시 00분


KBS연기대상 ‘유력’ 대상후보 인기상 등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대중예술인상·국회대상도 수상

이병헌. 스포츠동아DB
이병헌. 스포츠동아DB
‘2009년 마지막 날에 환하게 웃나.’

호사다마. 전 여자친구와 법정 분쟁이라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이병헌이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 전망이다.

이병헌은 여자친구였던 권 모 씨와 맞고소를 하면서 드라마가 끝난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할지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이병헌 측이 밝힌 공식 입장은 일단 모든 시상식에는 참석한다는 것이다.

먼저 참가가 불투명했던 31일 밤10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2009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병헌은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한류 톱스타’의 위치를 다시 한번 보여줘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강력한 대상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대상 외에도 최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상, 인기상,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BS 한 관계자는 “올 해 KBS 드라마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로 연기대상 수상자에 거론되는 연기자들 가운데 가장 유력하다”라고 말했다.

연기대상 시상식에 앞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09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중문화예술인 부문 상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21일에는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해 특별상을 받았다.

이처럼 잇따르는 수상에 대해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송과 관련된 상황이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본인이 이번 문제에 떳떳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예정된 일정은 모두 소화한다”며 “드라마 촬영 때문에 미뤄둔 CF 촬영일정 등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 바쁘게 지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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