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EPL 리버풀 광팬?…미니홈피에 응원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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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2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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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시영 미니홈피 캡처
사진출처=이시영 미니홈피 캡처
배우 이시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광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시영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 사진과 함께 '56년만의 5연패? 장난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시영은 "제라드는 없었지만 토레스가 너무 잘했습니다. 계속 져서 우울 했는데...리버풀 화이팅"이란 응원글을 게재했다.

리버풀은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그 10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맨유와의 경기는 리버풀에게 중요한 일전이었다. 빅4(맨유, 첼시, 아스날, 리버풀)간의 맞대결이라는 점과 최근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4연패를 기록중이었던 탓에 56년만에 5연패라는 최악의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리버풀은 토레스의 결승골과 은고그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쾌승을 거뒀다.

이시영은 리버풀 팬답게 이날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며 승리를 만끽한 것으로 보인다. 미니홈피에 리버풀 승리의 글을 올린 시간이 경기가 끝나고 2시간 뒤인 새벽 3시59분이었다.

특히 이시영은 선수들의 자세한 이력에 대해서도 언급해 리버풀 광팬임을 확인시켰다.

이시영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오언 뿐이다. 그래도 오언 타박하지 말아요. 리버풀에서 잡지도 않았잖아요. 오언도 화이팅"이라며 전 리버풀 출신이었던 마이클 오언의 이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사진출처=이시영 미니홈피 캡처
사진출처=이시영 미니홈피 캡처

한편 배우 뿐만 아니라 가수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시영은 최근 영화 '홍길동의 후예' 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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