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김종민의 귀환’ 예능인 ‘나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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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2일 07시 30분


소집해제 전부터 섭외전쟁 후끈…‘1박2일’ 멤버 이수근 등 초긴장

김종민. [스포츠동아DB]
김종민. [스포츠동아DB]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중인 코요태 멤버 김종민의 소집해제가 가까워오면서 방송가에서 벌써부터 섭외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김종민은 현재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12월18일 소집해제 된다. 그러자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을 중심으로 요즘 김종민을 잡기 위한 물밑접촉이 시작됐다. 김종민 소속사 측은 “고정출연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많은 관계자들이 동시에 연락을 취해와 방송사를 들어가기가 겁날 정도”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입대 전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KBS 1TV ‘비타민’, ‘위기탈출 넘버원’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했다. 넉살좋은 특유의 캐릭터로 인기가 높았고 ‘1박2일’의 경우는 입대 당일 오전까지 출연할 정도였다.

이처럼 예능 프로그램에서 높은 인기를를 누리는 김종민의 컴백은 방송가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일이지만 이른바 ‘예능인’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로 ‘1박2일’ 멤버 이승기는 최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2’에서 “‘1박2일’의 금기어는 ‘김종민 제대’”라며 “심지어 말이 씨가 돼 자신이 밀려날까 그 누구도 ‘김종민 제대’란 말을 농담도 하지 않는다. 최근 이수근이 모든 역량을 ‘1박2일’에 쏟아 붓고 있는 걸 보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코요태는 래퍼 빽가가 15일 입대해 현재 멤버가 신지 한 명만 있는 상태. 김종민의 소집해제되면 우선 신지-김종민 2인 체제로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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