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월드스타 비에 대해 물어보세요”

  • 입력 2009년 10월 5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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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토크 아시아'에 비 초청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이달 말 세계적인 뉴스채널 CNN의 '토크아시아'에 두 번째로 출연할 예정이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현재 구체적인 일정과 인터뷰 내용 등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토크아시아'는 CNN이 방영하는 아시아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한 대담 프로그램으로 한국인 가운데 가수 보아와 김대중 전 대통령, 지휘자 정명훈, 성악가 조수미 등이 출연한 바 있다. 비는 2005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류스타로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

이번 출연은 비가 다음달 26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주연을 맡는 등 아시아를 벗어나 월드스타로 도약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CNN은 현재 홈페이지 공개게시판을 통해 각국 누리꾼을 대상으로 비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접수하고 있다.

CNN은 비가 18세 때 데뷔한 뒤 가수, 배우 등으로 활약하는 한편 사업 부문에서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5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각국에서 열린 그의 콘서트에선 수천 명의 팬들이 열광한다고 소개했다.

또 미국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가 비의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으며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고 덧붙었다. CNN은 그가 지난해 영화 '스피드 레이서'를 통해 할리우드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고 전하며 이번 인터뷰에선 월드스타로서의 성장 과정을 다룰 것임을 암시했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인터뷰 일정과 내용 등에 대해선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 CNN 측과 이를 두고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비는 2005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콩과 일본, 중국에서 활동하며 아시아에서 성공한 뒤 국제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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