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한 때 이경실 좋아했었다” 깜짝 고백

  • 입력 2009년 8월 6일 15시 44분


개그맨 이윤석이 개그계 선배 이경실을 좋아했다고 밝혀 화제다.

이윤석은 7일 방송되는 SBS ‘절친노트’ 에 출연해 “오래 전 ‘풍운의 별’이라는 개그 코너를 함께 할 때 왕비 옷을 입은 글래머러스하고 예쁜 선배 이경실을 좋아했었다” 며 깜짝 고백했다. 또 “도루묵 여사를 함께 할 때는 서경석과 함께 ‘개그우먼치고는 지나치게 예쁘다’ 는 말도 많이 했다”며 남모르게 이경실을 흠모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윤석은 “당시 꿈에서 이경실 선배가 나올 정도 였다”며 “이성에 눈을 뜨게 해 준 선배께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현철은 “신인 시절에 이경실이 ‘넌 애드리브 하지마! 대본이나 잘 외워!’라고 말해 그 충격으로 지금까지 말을 더듬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이경실이 힘든 상황에 있는 후배 개그맨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뒤에서 도와 온 사연이 알려져 따뜻한 속정이 공개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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