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박 “두 세 번 공연 안하면 바이올린 못치게 할 수도”

  • 입력 2009년 8월 4일 13시 48분


“두 세 번 공연 안하면 바이올린 못 치게 할 거라고….”

감금, 폭행 논란에 휘말린 유진 박이 직접 입을 열었다.

유진 박은 케이블채널 tvN의 ‘E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전 소속사와 얽힌 감금, 학대 의혹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텔에서 산 것을 생각하면 좀 이상했다”며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 사람들이 왜 때리는지… 무서웠다”고 말해 감금, 학대가 소문이 아닌 사실임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유진 박은 각종 행사에 강압적으로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두 세 번 공연을 안 하면 바이올린을 못 치게 할 거라고도 했다”며 “바이올린 잡기도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유진 박은 또 이 인터뷰에서 “더는 음악을 하는 데 있어 (과거지사로)힘들고 싶지 않다”는 강한 재개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유진 박의 인터뷰는 4일 오후 9시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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