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신예 길미, 가능성 있는 후배”

  • 입력 2009년 7월 1일 11시 15분


신예 길미가 랩과 노래 실력을 겸비한 차세대 여성 힙합 뮤지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은지원과 바비킴의 지원으로 화제를 모은 길미는 음악 관계자들과 누리꾼들로부터 ‘윤미래 이후 랩과 노래가 모두 능한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월30일 데뷔 싱글 ‘더 퍼스트 퍼플드림 사운드’를 발표한 신예 길미에 대해 누리꾼은 멜론과 엠넷닷컴 등의 음악사이트의 게시판에 ‘제2의 윤미래로 성장할 차세대 힙합 뮤지션’이라는 글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누리꾼들이 신예 길미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가장 큰 이유는 ‘힙합대부’ 바비킴과 은지원이 강력한 지원자로 나섰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길미의 데뷔 싱글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 특히 은지원은 뮤직비디오에까지 출연해 립싱크 연기를 펼쳤다.

길미는 또한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약 10년간 모두 300회 이상 공연을 통해 실력을 쌓은 실력파라는 점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은지원은 “길미는 분명히 오랜 기간 실력을 쌓아온 능력있는 후배다”며 “가능성을 믿기에 제2의 누구이기보다는 ‘힙합 뮤지션 길미’로 자리잡을 것을 확신한다”며 길미를 응원했다.

누리꾼들의 기대 속에 은지원이 피처링한 길미의 데뷔곡 ‘러브 컷’은 6월30일 발표와 동시에 인기곡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바비킴이 피처링한 곡 ‘러브 시크’ 역시 잔잔한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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