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를 즐겨라④] 올 여름 덮칠 공포영화들

  • 입력 2009년 6월 25일 08시 01분


여고괴담·주온…누가 날 목조를까?

올 여름도 어김없이 더위를 식혀줄 공포영화가 밀려온다 그 포문을 연 것은 ‘드래그 미 투 헬’. 11일 개봉한 영화는 은행에서 어느 노파를 냉대한 여자의 공포와 저주를 그린 이야기다. 이어 18일엔 ‘여고괴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인 ‘여고괴담5-동반자살’이 개봉했다. 여고생들의 우정 그러나 어그러진 질투 속에서 다가오는 공포를 그렸다.

일본 공포영화의 대명사가 된 ‘주온’의 새로운 이야기도 나온다. ‘주온’ 10년을 기념해 제작된 ‘주온-원혼의 부활’이 7월 9일 다시 관객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는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이번에도 연출을 맡은 ‘주온-영혼의 부활’은 ‘주온-하얀 노파’와 ‘주온-검은 소녀’를 하나로 묶은 것.

‘블러디 발렌타인’은 광산을 소재로 살벌한 공포를 다루며 7월23일 관객을 찾아온다. 이 영화는 3D로 제작돼 관객의 공포심을 실감나게 자극할 태세다.

한국 공포영화도 대거 선보인다. 살인사건에 휘말린 고등학생이 1시간 안에 범인을 찾아내며 겪는 공포의 이야기 ‘4교시 추리영역’, 기독교 집안의 신들린 여인에 관한 이야기 ‘불신지옥’도 각각 7, 8월 관객을 만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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