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와 선미, 미국 활동 위해 이달 초 고교 자퇴 결정

  • 입력 2009년 6월 14일 22시 56분


인기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인 소희와 선미가 미국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달 초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소희와 선미가 이달 초 학교를 그만 뒀다”며 “두 사람의 부모와 오랫동안 상의를 해 신중히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자퇴의 배경에 대해 JYP 측은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에 들어가 현실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들이 미국 학교를 다니게 될지, 검정고시를 준비할지 여부는 그룹의 현지 활동을 고려해 가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92년생인 소희와 선미는 서울 상문여자고등학교와 청담고등학교에 각각 재학 중이던 상태. 두 사람은 원더걸스의 다른 멤버들과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원더걸스는 한편, 얼마 전 국내에서 히트곡 ‘노바디’의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촬영했다. 이 노래는 미국 진출을 선언하며 내놓은 데뷔 곡으로 결정된 바 있다.

원더걸스는 27일부터 2달여 동안 미국의 인기 아이들 그룹인 조나스 브라더스의 7개 도시 투어에 합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

이번 공연 참여에 앞서 원더걸스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소속사와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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