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시청률 소폭상승, 지상파 3사 경쟁 1위

  • 입력 2009년 5월 27일 10시 47분


배우 고현정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6일 밤 10시에 방송한 ‘선덕여왕’(극본 김영현·박상연·연출 박홍균)은 전국 시청률 16.6%(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해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 보다 높은 17.8%를 나타냈다.

이는 25일 방송한 첫 회 16.0% 보다 0.6%포인트 오른 수치다.

신라시대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첫 사극인 ‘선덕여왕’은 야심 많은 권력가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의 호연으로 방송 초반부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첫 방송에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로 출발한 데 이어 2회에서도 역시 선두에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KBS 2TV ‘남자 이야기’(극본 송지나·연출 윤성식)는 9.6%를 기록했고 SBS ‘자명고’(극본 정성희·연출 이명우)는 9.3%를 보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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