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되나

  • 입력 2009년 5월 20일 20시 34분


‘박쥐’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될까.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할리우드에 리메이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화제 소식지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자 1면에 “‘최근 영화 ‘트와일라잇’ 성공 이후 흡혈귀 영화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할리우드에서 ‘박쥐’의 영어권 리메이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윌 스미스를 주연으로 리메이크할 가능성이 있으며, ‘친절한 금자씨’도 샬리즈 시어런과 ‘트랜스포머’의 프로듀서에 의해 리메이크가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박쥐’에 대한 리메이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박쥐’는 CJ엔터테인먼트와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산하 포커스피처스가 공동 제작해 그 가능성이 어떤 작품보다 높다.

칸(프랑스) |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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