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지드래곤을 모독말라”

  • 입력 2009년 5월 13일 00시 02분


작곡가 방시혁이 최근 실력논란에 휩싸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옹호에 나섰다. 방시혁은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권지용을 모독하지 말자!”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권지용은 같은 작곡이라는 분야에 종사하는 나조차도 항상 질투하는 엄청난 재능을 소유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라고 칭찬하며 “빅뱅의 ‘거짓말’과 ‘하루하루’ 음반을 들었을 때의 놀라움은 그 정도가 너무 커서 마치 모짜르트를 바라보는 살리에리 같이 기분이 나쁠 정도였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권지용이 ‘작곡을 잘하냐 못하냐’도 아닌 ‘작곡가인가 아닌가’라고 논쟁하는 것 자체가 ‘무례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누리꾼들은 ‘속 시원하다’, ‘이제 막 재능을 보인 지드래곤에게 필요한 것은 애정이다’며 동조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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