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4월 LG아트센터 공연

  • 입력 2009년 2월 26일 10시 47분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4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2009 더신승훈쇼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제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벌인다.

이번 LG아트센터 공연은 1000석의 비교적 작은 공연장이지만, 데뷔 이래 한번도 서지 않았던, 그러나 신승훈와 팬들이 늘 꿈꿔왔던 공연장이며, 2000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10년 만에 벌이는 전문공연장에서의 콘서트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LG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일본 5개 도시 투어를 포함한 아시아 투어의 서막을 알리는 첫 번째 공연이다.

신승훈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극장공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과 가수가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며 함께 꾸미는 무대인만큼, 히트곡들과 추억속의 숨은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하며, 한층 어쿠스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의 컨셉트와 제목이 ‘리미티드 에디션’인만큼, 그 동안 체육관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채로운 연출과 음향장치를 기본으로 영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4월9일 목요일부터 4월12일 일요일까지 5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권 예매는 옥션티켓(1566-1369), LG아트센터(2005-0114)에서 실시된다. 4월11일과 12일 공연은 3월3일 오후 2시에 1차 예매가 실시되며, 4월9일과 10일 공연은 3월5일 오후 2시에 2차 예매가 진행된다.

신승훈은 공연기획사를 통해 “그 동안 공연장이 멀어서, 혹은 공연장이 불편해서 더신승훈쇼를 만나지 못했던 많은 팬들이 공연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공연 컨셉트와 타이틀이 ‘리미티드 에디션’인 만큼 비록 많은 분들에게는 보여드릴 순 없지만, 극장을 찾아와주시는 990명의 관객들과 신승훈이 함께 호흡하고 함께 노래 부르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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