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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5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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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태원 프로덕션은 4일 “이병헌·김태희·김승우에 이어 정준호가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드라마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준호가 맡은 역할은 국가안전국(NSS) 소속 엘리트 요원 진사우. 항상 최고의 요원이었지만 이병헌(김현준 역)과 김태희(승희 역)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인물이다.
이병현과는 절친한 친구에서 서로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게 되고 김태희와는 사랑 때문에 고뇌한다. 제작사 측은 “정준호는 이병헌과 드라마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아이리스’는 3월 일본 아키타현에서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빅뱅 탑의 액션신으로 첫 촬영을 시작한다. 설원을 무대로 추격신을 찍을 계획이다.
태원 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 필름이 공동 제작하는 20부작 첩보 드라마 ‘아이리스’는 강제규 감독이 기획은 물론 ‘올인’ ‘주몽’의 최완규 작가와 함께 극본 집필에도 참여한다.
제작비는 2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아이리스’는 당초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던 이형민 PD가 고사해 제작에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나 KBS 2TV ‘이 죽일 놈의 사랑’을 연출한 김규태 PD와 영화 ‘가면’, ‘리베라메’ 등을 연출한 양윤호 PD를 영입했다. 방송은 KBS에서 하반기 편성이 확정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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