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바자회 수익금 청각장애우에 전액 기부

  • 입력 2009년 1월 6일 11시 56분


가수 겸 프로듀서 서태지가 지난해 연말 개최한 ‘아듀! 쫄핑크 파티 위드 서태지’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청각장애우들에게 전액 기부한다.

서태지컴퍼니는 6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224만6000원을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청음회관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팔리지 않은 나머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

서태지는 지난해 12월31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000여명의 팬들과 연말 파티를 열었다.

특히 팬들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바자회를 연 후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바자회의 좋은 취지에 동감한 서태지와 서태지밴드 멤버들은 깜짝 이벤트로 개인 물품을 1개씩 기증했지만 서태지의 애장품인 선글라스가 판매되지 않아 본인에게 돌아가게 됐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안타깝게도 서태지의 애장품이 판매되지 않아 서태지에게도 돌아간다”며 “앞으로 서태지컴퍼니는 새로운 생활 속의 기부 문화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화보]‘문화대통령’ 서태지 컴백후 활발한 활동 모습

[화보]‘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게릴라 콘서트 현장

[관련기사]서태지 심포니 앙코르, 클래식+록 공연으로 잠실벌 달구다

[관련기사]서태지 ‘휴먼드림’ 영화로 만든다

[관련기사]서태지 母, 신해철 볼때마다 “태지 결혼해야 하는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