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고맙다’로 ‘한 남자’ 열풍 재현한다

  • 입력 2008년 12월 14일 17시 47분


10월 5집으로 컴백한 가수 김종국이 ‘어제보다 오늘 더’에 이은 후속곡을 ‘고맙다’로 정하고 ‘제2의 한 남자’ 열풍에 도전한다.

김종국의 대표 발라드곡을 떠올리면 단연 ‘한 남자’. 실제로 김종국은 터보 해체 후 ‘한 남자’로 발라드 가수 이미지를 대중에 각인시킬 수 있었다.

김종국 소속사 원오원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남자’가 김종국표 발라드의 시작이라면 ‘고맙다’는 그 절정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맙다’는 타이틀곡 ‘어제보다 오늘 더’처럼 달콤한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로 이뤄졌다.

‘한 남자’의 황찬희(작곡), 조은희(작사) 콤비가 다시 한 번 뭉친 ‘고맙다’는, 표현에 서툰 남자들의 아껴둔 말을 대신하는 듯, 가슴에 담아두고 차마 하지 못한 말들을 ‘고맙다’란 한 마디로 함축시켜 표현한 팝 발라드곡이다.

김종국이 옆에서 속삭이는 듯한 저음과 고음이 잘 조화를 이룬 곡이다. 김종국은 ‘고맙다’에 대해 “가사 중에 ‘기다려줘서 고맙다’란 소절을 부를 때면, 13년 동안 응원해 준 팬들이 떠올라 가슴이 벅차다. 지금까지 제 곁에서 힘이 되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대신하는 노래인 것 같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12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고맙다’ 첫 선을 보인 후 14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고맙다’를 불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ummy@donga.com

[화보] 돌아온 ‘한남자’ 김종국의 근육질 미소 속으로

[화보] ‘연예계 복귀 이상무!’ 예비역 가수 김종국·조성모

[관련기사] 누리꾼, ‘김종국 현역입대’ 발언에 갑론을박

[관련기사] 김종국 소원 성취, 불후의 명곡 출연

[관련기사] 김종국, 4년 만에 단독콘서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