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베이징에 비 온다

  • 입력 2008년 11월 7일 07시 48분


中행사 참석차…양조위와 만남, 박정현도 히트곡·팝송 등 무대

비와 박정현, 가요계의 두 스타가 나란히 이번 주말 중국 베이징 나들이에 나선다. 더구나 두 스타는 이번 베이징행에서 해외 스타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수 겸 배우 비는 평소 좋아하던 중화권의 연기파 스타 양조위와 만난다. 비는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한 명품회사가 주최하는 것으로, 중국 대표로 양조위, 리빙빙이 참여한다. 비는 행사장에서 양조위와 오랜만에 만나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비는 지난 해 2월 드라마 ‘풀하우스’ 홍보차 중국 후난성을 방문해 후난 컨벤션 센터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조위와는 어떤 형태로든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고 한 발언 때문이다.

비는 2007년 12월 마카오에서 열렸던 아시아 영화제 때 양조위와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당시 양조위는 영화 ‘색, 계’의 주연배우 자격으로 참석했고, 비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주연배우로 참석했다.

한편, ‘라이브의 여왕’ 박정현은 1990년 후반 큰 인기를 얻었던 유명 그룹 푸지스의 리더 와이클리프 쟌(Wyclef Jean)과 푸지스의 히트곡을 협연한다.

박정현은 8일 오후 베이징 시내 ‘문리버 뮤지엄 오브 컨템퍼러리 아트’에서 열리는 한 파티에 초대돼 와이클리프 쟌과 푸지스의 히트곡 ‘킬링 미 소프틀리’를 부를 예정이다.

이날 파티에는 중화권 최고의 스타 주걸륜도 공연을 벌이는가 하면, 전 세계에서 음악관계자들과 유수 매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박정현은 자신의 밴드와 함께 ‘편지 할게요’ 등 자신의 히트곡과 ‘어게인스트 올 아즈’ 등 팝송을 부른다.

비는 행사 당일 중국으로 출국, 이튿날인 8일 오전 곧바로 서울로 돌아와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을 부를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5집 ‘레이니즘’ 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비

[관련기사]비 레이니즘은 무죄, 그런데 다른 곡이 말썽?

[관련기사]비 ‘레이니즘’, 댄스 배경음악인가

[관련기사]뜨거운 비… ‘레이니즘’ 선주문 10만장 첫 돌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