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 한국가요작가협회 신인상

  • 입력 2008년 10월 29일 10시 58분


‘송대관의 후계자’로 알려진 트로트 가수 김양이 (사)한국가요작가협회(KOPOSA)로부터 신인상을 받는다.

김양은 30일 서울 이태원 캐피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2회 가요작가의 날에 참석해 올 한해 가장 두드러진 트로트 샛별로 인정받아 협회로부터 신인가수상을 받을 예정이다.

김양은 올초 발표한 ‘우지마라’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김양 외에 조항조와 김용임이 각각 남녀부문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김양은 소속사 송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 한해는 내 인생 최고의 해였을 만큼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면서 “여러 유명한 작가들이 주시는 상을 받게 돼 더욱 영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수상 소식을 접한 송대관도 “처음부터 물건인 줄 알았다”면서 “내가 상을 받는 것 이상으로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가요작가협회는 지난 1989년 작곡가, 작사가, 편곡가 등이 주축이 돼 설립된 단체로, ‘목포의 눈물’과 ‘타향살이’ 등으로 유명한 고 손목인씨가 당시 초대회장을 맡아 협회를 꾸렸다.

현재 김병환 회장이 맡아 협회를 꾸리고 있으며, 반야월 선생이 명예회장으로, 정의송 작곡가가 이사로 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가요작가의 날을 제정해 관련 행사 및 시상식을 진행해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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