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두산-삼성 플레이오프 1차전 ‘시타’

  • 입력 2008년 10월 15일 11시 05분


‘기부천사’ 김장훈이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삼성 플레이오프 1차전에 시타자로 타석에 선다.

두산 베어스의 대표적인 연예인서포터 김장훈은 지난해 두산-한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애국가를 부른 바 있다. 이어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삼성 플레이오프 1차전 시타자로 나서 두산 서포터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그 동안 많은 연예인들이 시구를 이어온 것과는 달리 시타자로 나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며, 타석에 들어서 시타를 한 후 힘찬 발차기로 야구 응원열기를 한층 뜨겁게 북돋우며 플레이오프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 시타자로 가수 김장훈을 선정한 두산 베이스 측은 “평소 ‘기부천사’로 불리며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김장훈씨가 꾸준히 두산 베어스를 응원해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김장훈씨의 멋진 발차기와 시타 이벤트가 야구팬들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두산 팬으로서 큰 경기에 초대 받아 매우 기쁘고, 승리를 기원하며 공을 정확하게 타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의 기를 받아 두산이 플레이오프를 멋지게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여 V4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훈이 시타자로 나서는 16일 경기에서 애국가는 가수 바다가 부른다.

한편 김장훈은 11월 21일부터 3일간 전남 여수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벌이고 ‘김장훈 원맨쇼’ 전국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관련기사]김장훈, 15일 ‘현역’ 싸이 위한 위문공연 간다

[관련기사]김장훈 “여기가 독도요…이래도 우길겁니까?”

[관련기사]김장훈 “광고 대신 독도 논문 페스티벌”

[화보]해외 반크 한국홍보 대사 김장훈, 발대식 현장

[화보]기부천사·독도수호…대표적인 선행 연예인 김장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