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도 트로트 도전

  • 입력 2008년 8월 8일 10시 30분


여성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 수영이 트로트에 도전했다.

이들은 SBS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 OST에 수록된 엔딩 타이틀곡 ‘꼭’을 불렀다.

‘워킹맘’ OST를 제작하는 드라마음악팀 ‘뮤직스펀지’ 최성권 음악감독은 “이번 OST는 듣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기존 드라마음악의 틀을 벗어나 트로트를 엔딩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가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의 귀를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유리, 수영이 부른 트로트곡 ‘꼭’은 드라마 ‘히트’ 삽입곡 ‘통증’의 신인작곡가 고승진의 작품으로 중독성 있는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독특한 비음과 개성 있는 보컬로 트로트 특유의 색깔을 잘 소화한 유리와 수영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노래 중간중간 삽입된 써니의 깜찍한 내레이션이 더해져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소녀시대는 “OST를 통해 트로트곡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기쁘고, 재미있었다. 드라마를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한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의 트로트곡 ‘꼭’은 8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워킹맘’ OST는 8월 중순 발표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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