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뮤비촬영중 유리파편에 부상

  • 입력 2008년 8월 6일 16시 52분


남성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다.

지드래곤은 8일 공개되는 빅뱅의 세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 타이틀곡 ‘하루하루’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탁자 위 부수는 장면에서 유리가 깨지면서 파편으로 인해 손에 찰과상을 입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연기를 하다 점점 감정몰입을 하면서 순간 유리를 맨 손으로 깨다가 부상을 입게 됐다. 연기에 너무 몰입한 상황이라 말릴 틈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격투신으로 인해 피멍이 드는 등 더운 날씨와 함께 육체적으로도 힘든 촬영을 가졌다.

이번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는 ‘거짓말’ ‘마지막 인사’ 태양의 ‘나만 바라봐’까지 그 동안 빅뱅의 스타일리시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온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8일 앨범과 함께 공개된다.

한편, 빅뱅은 이번 미니 3집 ‘스탠드 업’ 초도 주문 8만5000장을 기록하며, 서태지-엄정화-이효리-김건모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올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빅뱅은 10일 SBS ‘인기가요’에서 화려한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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