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 ‘사비타’는 현대사회에서 소홀해지고 있는 가족애를 그린 작품으로, 이현은 형의 헌신적인 희생에 가슴 아파하며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한 동현 역을 맡았다.
6월 캐스팅된 이현은 5월부터 KBS 2TV ‘사이다-그 남자 그 여자’와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환상기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이현 소속사 측은 “대사 처리가 우선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지금처럼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차근차근 쌓아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비타’는 남경주, 최정원, 오만석, 엄기준 등 수많은 실력파 배우들을 배출해낸 국내 창작 뮤지컬로, 일본에 수출돼 일본 유명 극단 토호가 26일부터 공연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