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블록버스터 ‘적벽대전’, 박스오피스 정상

  • 입력 2008년 7월 14일 11시 14분


아시아 블록버스터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쳤다.

8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적벽대전’의 첫 편 ‘거대한 전쟁의 시작’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이 11일부터 13일까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이 영화는 534개 스크린에서 63만 1676명의 관객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핸콕’은 59만 3076명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30만 7087명을 기록한 ‘원티드’가 3위, 29만 9268명의 ‘강철중’이 4위를 기록했다.

한편, ‘강철중’은 통합전산망집계로 392만 2946명의 관객을 기록했지만, 배급사집계로는 올 해 한국영화로는 세 번째로 400만 고지를 넘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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