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수사팀은 식품 관련 수사를 전담해온 임수빈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을 팀장으로 형사 2부 소속 배재덕 유동호 이동현 검사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 명예훼손 사건에 검사 4명이 투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한 보도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만큼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형사처벌보다는 이번 수사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와 광우병과 관련한 실체적인 진실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검찰은 농식품부가 제출한 수사 의뢰서와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농식품부 및 PD수첩 제작진 관계자 등을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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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수기자 need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