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배우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만화 등장

  • 입력 2008년 6월 25일 14시 35분


실제 배우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만화가 선보인다. 한국판 ‘섹스앤더시티’를 표방하는 ‘시크릿 걸’(가제)이 그것.

매 회 다른 주제를 다루는 시트콤 형태로 제작되는 이 만화에는 기상 캐스터 출신의 김미진을 비롯해 신예 배우 임채홍, 미스유니버스 출신인 조수현이 각각 캐릭터로 등장한다.

제작사인 J&C 어뮤즈먼트 측은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는 이 만화의 반응을 주시, 향후 실제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실사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

실사의 스토리 보드나 다름없는 만화의 선 공개를 통해 흥행을 점쳐보고 한편으로 신예 배우 또한 대중에게 친근하게 접근시키는 이 색다른 방식은 ‘고비용, 저효율’에 허덕이는 국내 연예 산업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에 따르면 만화 ‘시크릿 걸’은 인터넷 쇼핑몰인 ‘와우 스트리트’를 통해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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