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열애공개 누리꾼 고마워요”

  • 입력 2008년 6월 23일 07시 38분


진원과 1년 교제…“팬들 따뜻한 격려 오히려 힘나요”

“진원과의 교제, 공개돼 오히려 다행이에요.”

박민지(20·사진)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인 연기자 진원과의 교제를 묻자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현재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에서 철부지 재수생 반윤희로 출연하고 있는 박민지는 동료 연기자 진원과 연예계 신세대 커플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2TV 성장드라마 ‘최강! 울엄마’를 함께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진원이 자신의 미니 홈피에 박민지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을 누리꾼들이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박민지는 “촬영장에서 서로를 알게 되면서 좋은 감정을 쌓았고, 두 달 만에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다. 1년 정도 만났는데 어느 날 갑자기 화제가 된 게 새삼스러웠다. 절대 숨기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그 사실을 공개한 누리꾼에게 오히려 고맙다”며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이어 “우리 둘 다 어리고 배우로도 갈 길이 멀어 부정적인 시선보다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봐주고 따뜻한 격려를 해주는 팬들이 늘어나서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민지는 중학교 3학년 때 출연한 영화 ‘제니, 주노’를 통해 데뷔, 아역 스타로 주목받았다. 이후 ‘도레미파솔라시도’ 등 몇 편의 영화와 MBC 주말극 ‘문희’와 KBS 2TV ‘최강! 울엄마’를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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