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새 음반 수록 8곡 무더기 ‘방송불가’

  • 입력 2008년 6월 10일 17시 20분


래퍼 김진표의 5집 음반 타이틀곡 ‘그림자놀이’가 지상파 3사에서 모두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첫 트랙 ‘시작’ 등 음반에 담긴 다른 노래 7곡도 방송심의에서 무더기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대부분 가사가 방송에 부적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게 방송불가 사유다.

이로 인해 6월 초부터 계획된 방송활동이 전면 차질을 빚게 됐다.

하지만 이 같은 방송불가 판정에도 김진표의 5집 음원은 음악사이트 소리바다에서 2위에 오르며 음악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음반판매도 호조를 선보이고 있어 심의결과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김진표 소속사 팜뮤직의 김민성 실장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노래를 소개 못하고 있고, 계획된 방송도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다음 주 재심의를 통해 음반이 통과되면 방송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 4집 ‘JP4’ 이후, 5년만의 신보를 발표한 김진표는 이번 5집 음반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했으며, 직접 프로듀스까지 담당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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